[월드컵]AFP "라예르베크의 씁쓸한 끝"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AFP통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라예르베크 감독이 "23일 끝난 한국과의 마지막 조별리그에서 나이지리아 선수들의 경기력에 실망했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는 23일 끝난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칼루우체(알메리아)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한국의 이정수와 박주영의 연속골 허용, 후반 중반 야쿠부 아이예그베니(에버튼)의 패널티 골로 2-2 간신히 비겼다고 보도했다.라르스 라예르베크 감독은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면서 2002년과 2006넌 조국 스웨덴을 이끌고 16강에 진출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실패한 이유에 대해 "나는 하나의 훈련된 팀으로 만들어 놓고 싶었지만 단지 5개월 동안의 시간만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이지리아 감독이 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었다"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좋은 경험 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미래는 모르지만 나이지리아에 더 머무르게 될지 아닐지 결정된 건 없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우리 팀에 매우 실망했다. 나는 선수들의 플레이에 영감을 주려고 정말 노력했다. 하지만 결과는 우리가 16강에 진출 못한 것이다"라면서 "우리는 좋은 출발을 했으나 결국 한국에 2-2로 비겼다. 기회가 많았음에도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했다"고 말해 아쉬움을 전했다.나이지리아는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과 2-2로 비겨 최종 조별성적 2무 1패를 기록해 조 4위에 머물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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