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불청객, ‘여름 안개’ 주의보!

미세먼지 오염도 평소보다 2∼3배 높아…외출 삼가고, 경유차 운행 자제해야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여름안개’는 건강의 불청객이다. 미세먼지와 오존 오염도가 평소보다 2∼3배 높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는 최근 자주 발생하는 미세먼지·오존 고농도의 여름 안개가 건강에 해롭다며 건강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미세먼지와 오존 오염도가 평일 수준에 비해 2∼3배 높아진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성남·안산·안양권역에 시간당 오존농도가 0.126ppm까지 높아져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경보 발령기준은 주의보(0.12ppm이상), 경보(0.3ppm이상), 중대경보(0.5ppm이상)이다.약한 풍속으로 대기 중에 배출된 오염물질이 확산되지 못하고 지표면에 정체해 지표면과 상공의 온도차에 의한 수증기 응결로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낮에도 연무형태로 남아 하늘이 뿌옇게 보인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어린이, 노약자 및 천식 등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 있어 가능한 외출을 금지하고 집안에서 활동하는 등 각별히 유의하고, 가급적 경유자동차 등 차량 운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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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