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4800명 6.25 참전국에 감사편지 보내

6.25전쟁 60주년 기념 감사편지쓰기 행사 열어...24일 16개 국 대사관에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중구 초등학생들이 6.25전쟁 참전국에 감사편지쓰기 행사를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행사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6.25전쟁 의미와 평화통일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 서울시지부 중구지회(회장 설동춘)가 마련한 행사로 중구 내 9개 초등학교 학생 4800여명이 참여, 6.25 파병국 국기 색칠하기와 감사의 편지쓰기 행사를 실시한다.이를 위해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 중구지회는 지난 1일부터 중구 내 9개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장과 학교 관계자에게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파병국가 16개국의 국기가 그려진 용지를 전달했다.

A4규격으로 된 이 용지는 앞면에 그려진 참전국 국기에 학생들이 색칠할 수 있고 뒷면에는 편지를 쓸 수 있도록 돼 있다.

특수임무수행자회 중구지회 설동춘 회장은 “세월이 많이 지나 어린학생들이 6.25전쟁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라며 “어린 학생들에게 6.25전쟁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파병국가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특수임무수행자회 중구지회는 학생들이 만든 감사편지를 모아 24일 16개국 대사관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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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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