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여성이민자 결혼 후 첫 친정부모 상봉

행안부, 캄보디아 등 3개국 76명 초청
한국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행정안전부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함께 우리나라로 시집온 캄보디아ㆍ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 등 3개국 결혼여성이민자 친정부모 76명을 초청해 '결혼여성이민자 친정부모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날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상봉 이외에도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며, 캄보디아 62명, 인도네시아 10명, 말레이시아 4명 등이 한국을 찾는다.

2007년부터 시작된 '결혼여성이민자 친정부모 초청 행사'는 국내거주 결혼여성이민자의 사회 적응을 돕고, 다문화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295명의 결혼여성이민자 친정부모를 초청하는 등 우리나라의 국위선양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행사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그 동안 한 번도 초청하지 않았던 캄보디아ㆍ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 등 3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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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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