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 납치강도, 집단 성폭행범 검거

대전지역 1차례, 청주지역 2차례 새벽 시간 집으로 가는 여성들 덮쳐 돈 뺏고 몸 뺏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새벽시간 집으로 가는 부녀자를 마구 때린 뒤 외딴연립가옥으로 끌고 가 돈을 뺏고 집단성폭행까지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지난 16일 오전 3시께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모 대학 앞길에서 걸어서 귀가하는 K씨(20·여)를 청테이프로 손발을 묶은 뒤 승합차에 태워 금품을 뺏고 외딴연립가옥으로 끌고 가 18시간 감금, 돌아가면서 성폭행한 우모(26·청주)씨 등 3명을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들은 대전지역 1차례, 청주지역 2차례 등 세 번에 걸쳐 이런 수법으로 200만원을 뺏고 여성들을 덮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여성들 중 1명은 6주, 2명은 3주의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처를 입었다.

20일 오후 9시40분께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횟집 등지에서 상당경찰서 강력팀에 체포된 이들은 또 다른 죄가 있는지 조사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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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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