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 타고 창포물에 머리도 감고...

금천구, 18일 오후 시흥계곡 입구서 제11회 금천단오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민족고유 명절인 단오절을 맞아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시흥계곡 입구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제11회 금천단오축제’를 개최한다.

금천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설이나 추석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의미가 잊혀져 가는 단오절의 세시풍속을 널리 알리고 단오가 갖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 구는 이번 행사에 초등학교 대항 씨름대회를 비롯한 동 대항 그네뛰기대회를 개최,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 예정이다.

또 주민들이 민요와 사물놀이 등 민속공연을 보며 창포 머리감기와 수리떡 부치기 등 단오절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축제의 흥겨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구 관계자는 “단오는 비가 많이 오는 계절로 접어들기 전 나쁜 병이 유행하기 쉬워 재액을 예방하기 위해 생겨난 세시라고 한다. 이번 단오축제를 즐기면서 가족들이 안녕과 행운을 바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금천구청 교육문화체육과(☎2627-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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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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