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①]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그리며 유종의 미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BS1 주말드라마 '거상 김만덕'이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그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오후 방송된 '거상 김만덕'에서는 극심한 기근에 시달리는 제주를 살리기 위해 만덕(이미연)이 자신의 전 재산을 쌀로 바꿔 굶주린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모습을 그렸다.이날 방송에서는 계속되는 흉년에 백성들이 폭도로 변해 문선(박솔미)의 서문 객주를 습격해 아들 산이 위기에 처한다.

만덕의 도움으로 강산을 구해내지만 광문을 열어준 사람이 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

몇 년 후, 제주는 여전히 극심한 기근에 시달리고, 우여곡절 끝에 조정에서 보낸 구휼미를 실은 배조차 침몰하면서 제주 전체는 큰 위기를 맞이한다.만덕은 이에 "지금 우리는 제물이 아닌 사람을 지켜야합니다"라며 전 재산을 쌀로 바꿔 굶주린 제주 사람들을 먹여 살릴 결심을 하며 각박한 세상을 위로한다.

만덕의 의로움을 안 임금은 만덕을 만나 '장사를 하게 된 연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만덕은 "소인은 어려서부터 저자에서 자랐습니다. 여자로 태어나 어느곳에서 뜻을 펼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장사를 하면서는 여인으로 천대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장사를 하는 힘이자 이유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소인은 아무것도 잃은 것이 없다. 제 장사의 밑천을 사람인데 사람을 잃은적이 없으니까요"라고 말해 임금을 감동시켰다.

2이미연은 자신의 부에 대한 원천이 사람임을 한시도 잊지 않은 만덕의 사상을 가장 잘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거상 김만덕'은 불황을 현명하게 이겨내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의 등장을 바라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리더상을 제시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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