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 페루 탐사광구 광권계약 최종승인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지난해 2월 인수한 사비아페루社(옛 페트로테크)의 페루 2개 탐사광구(Z-51, 52)의 광권계약에 대해 최종 승인을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사비아페루는 석유공사와 콜롬비아 국영 에코페트롤사가 각각 50%지분을 갖고 있다.이 광구는 이 회사가 보유한 10개 탐사광구 중 미승인 된 2개로 지난 1년여간 페루 측의 사정으로 승인이 유보된 상태였다. 지난 10일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 합동 자원협력사절단의 페루 가르시아 대통령 면담시 페루측이 적극 수용해 승인을 얻게 됐다. 이 광구는 페루 중부 해상광구로 탐사자원량은 총 2억2000만배럴(Z-51광구:7700만배럴, Z-52광구:1억5000만배럴)이다. 사비아페루측은 향후 7년간 총 25억달러를 투자해 2016년까지 현 생산량의 3배 수준인 일산 5만배럴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어서 이번 승인으로 탐사 매장량 확보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인수 후부터 사회공헌 전담 비영리법인 사비아페루어소시에이션(SPA)을 지난 2월 설립하고 교육, 보건, 어업기술전수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며, 향후 5년간 1500만달러를 출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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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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