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리가스퀘어' 오피스텔 거주자우선 청약 최고 38.9 대 1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아파트 분양시장은 얼어붙는데 오피스텔은 반대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근 LIG건설이 청약을 개시한 강남역 인근 'LIGA스퀘어'는 38실 거주자 우선모집에서 538명이 몰렸다.

LIG건설은 강남역 '리가스퀘어'의 거주자우선 청약접수 결과 일부평형의 경우 최고 38.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 마감됐다고 11일 밝혔다. 가장 작은 규모인 55.28㎡는 8가구 모집에 311명이 청약해 38.9 대 1을 기록했다. 69.41㎡에는 22가구 모집에 196명이 청약해 8.9 대 1의 경쟁률을, 가장 큰 평형인 92.56㎡ 역시 8명 모집에 31명이 청약해 3.9 대 1로 순조롭게 마감됐다. 총 38가구를 모집한 이번 청약에 총 538명이 몰려 평균 14.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LIG건설 관계자는 "강남역 일대는 국내 최대의 오피스 밀집지역으로 오피스텔 수요가 꾸준한데도 최근 5년간 신규공급이 없었다"며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동시에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6 ~ 지상 14층 연면적 1만9253㎡ 규모로 전용면적 50㎡ 미만의 소형평형으로만 총 198실로 구성된다.분양가는 3.3㎡ 당 1500만원 선이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400m)과 9호선 신논현역(300m)이 가깝다. 종로, 광화문 등 강북지역과 성남, 분당, 용인을 연결하는 약 50개의 노선버스가 지나가는 교통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다.

입주는 2012년 8월께로 모델하우스는 논현역 3번 출구 강남대로변에 있다.

일반인 청약은 14~ 15일 이틀간이며, 16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하고 17일부터 계약에 들어간다.

02)54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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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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