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화장품·제조 '너무 올랐나'.. 下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분할 후 재상장 6거래일간 상한가를 이어온 한국화장품과 존속회사 한국화장품제조가 11일 하한가로 직행했다. 그간의 주가 급등과 투자경고 종목 지정에 대한 부담감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58분 현재 한국화장품은 전 거래일 대비 1020원(14.87%) 하락한 5840원, 한국화장품제조는 1950원(14.72%) 내린 1만1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날 상승장이 이어지면서 하한가 기록 종목은 현재까지 한국화장품과 한국화장품제조 둘 뿐이다.한국화장품은 한국화장품제조로부터 분할, 지난 1일 재상장한 이후 6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주가는 상장 첫날인 지난 1일 시초가(2990원)를 기준으로 두 배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화장품은 지난 9일 주가 급등에 대한 유가시장본부의 조회공시 요구에 "주가급등의 사유가 없다"고 답했으며 이튿날인 10일 6거래일간의 상한가 행진을 마치고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친 바 있다.

한국화장품제조의 경우 전날까지 상한가 행진을 이어오다 이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에서 이유없는 주가 급등을 이유로 11일 한국화장품제조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 가격제한폭까지 하락중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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