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맞춤형 해양산업단지 조성

10일 14개 입주희망업체와 입주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오는 10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기업맞춤형 해양산업단지 조성과 보트쇼와 그 생산기반시설을 결합한 해양레저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곡해양산업단지 입주희망업체와 입주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시뮬레이션테크 등 14개 입주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협약체결로 입주협약업체는 선분양이 가능한 시기에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경기도와 화성시는 조기 입주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또 산업시설면적 96만7668㎡ 중 12.3%인 11만9050㎡에 608억원이 투자돼 396명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경기도는 전곡해양산업단지 입주업체에 대해선 ▲매매대금의 최대 80%까지 대출 ▲조성원가 10%의 계약금으로 50년 이내 장기 임대 ▲입주대금의 장기분할 납부 등의 파격적인 지원을 검토, 입주기업의 부담을 완화해준다는 계획이다.경기도는 수도권의 폭넓은 관광 시장과 수려한 해안선, 아름다운 갯벌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소득 증대와 주5일 근무제 정착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해양레저 및 해양문화 체험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63만㎡에 이르는 전곡해양산업단지는 오는 7월 중 부지조성공사 착공해 2013년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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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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