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엄, 박민석 前 LG전자 CSO 영입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표문수 전 SK텔레콤 사장과 권준일 전 칼라일 한국대표가 함께 창립한 사모투자회사 액티엄이 박민석 전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대표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박민석 대표는 17년 이상 맥킨지의 서울, 싱가포르, 달라스, 시카고 지사에서 활동하며 맥킨지의 최고 직급인 디렉터로 재직했고 LG전자에서는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 겸 부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맥킨지의 아·태 지역 대표로서 그는 가전제품, 통신, 소비재, 소매 등 여러 분야의 다국적 기업들을 자문해왔다. LG전자에서는 재임기간동안 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 두 배 이상의 주가 상승, 5조원 이상의 시가총액 증대 등 회사의 실적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투자한 기업의 경영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가치를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춘 액티엄의 투자방식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갖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한국 기업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액티엄의 세계적인 기업가 및 투자전문가들과 함께 힘을 모으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대표는 미국 오벌린 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스탠포드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김현정 기자 alpha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