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 "IT 컨버전스 기반 보안사업 확장"

2015년 매출 7000억원, 영상보안 1위 도약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보안 전문업체 KT텔레캅(대표 신병곤)이 향후 5년간 IT 컨버전스 기반의 보안사업 확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KT텔레캅은 9일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젼 2015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KT텔레캅은 오는 2015년 매출 7000억원을 달성하고 영상보안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이를 위해 KT텔레캅은 ▲IP기반 영상서비스 상품확대 ▲빌딩 IT컨버전스 집중 ▲시스템 경비 내실화 등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영상서비스에서는 IP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마트폰 영상제공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 라인업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

빌딩 IT 보안은 전기, 냉난방 시설관리와 문서보안, 재고관리, 환경미화까지 IT시스템을 기반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 측은 지난해 시설관리 전문회사를 자회사로 설립했으며 올해부터 주요 KT사옥 시설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KT텔레캅은 ▲문서 및 정보보안을 결합한 융합보안 ▲모바일보안 ▲해외시장 진출 등을 3대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KT텔레캅은 '비젼 2015전략' 첫 해인 올해 단말기, 플랫폼, 휴먼, 네트워크의 4대 융복합 사업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KT텔레캅 관계자는 "자체 기술개발과 함께 해당분야의 우량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실시해 발 빠르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병곤 KT텔레캅 대표는 "고객의 안심과 편의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개인과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한 IT 컨버전스로 보안사업의 영역을 점차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철현 기자 k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