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다움 넘쳐나는 설계 아이디어 보내주세요

농진청, ‘농촌어메니티 환경설계 작품’ 공모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농촌다움이 넘쳐나는 다양하고 참신한 설계 아이디어를 보내주세요.”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인간.문화.자연이 소통하는 아름다운 농촌마을 조성을 위한 ‘제8회 농촌어메니티 환경설계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분야는 ‘환경설계’, ‘환경시설물디자인’ 2개 분야로, 환경설계분야는 ‘물길 따라 흐르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강촌마을 설계’와 ‘탄소저감 기술 기반의 살기 좋은 농촌마을 설계’로 나눠 작품을 공모한다.

또한 환경시설물 디자인 분야는 ‘전통주택정원에 어울리는 환경시설물 디자인’ 작품을 받는다.

공모작품은 심사를 거쳐 환경설계분야는 대상에 농식품부장관상과 700만원의 상금 등 총 20점을 선정해 2,39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환경시설물 디자인 분야는 대상에 농식품부장관상과 200만원의 상금 등 총 10점을 뽑아 4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은 조경·건축·도시계획·환경디자인 등 관련 분야 대학교수, 대학(원)생을 비롯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7월 17일까지이며, 작품접수는 8월 9~24일까지다. 우수작품전시회는 9월 10~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농촌어메니티 환경설계 작품 공모전은 지난 2003년부터 한국농촌계획학회와 공동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연천, 아산, 충주, 양양, 산청 등의 지역은 실제 공모전 수상작품의 설계가 적용돼 농촌어메니티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마을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이상영 과장은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설계작품을 보다 많은 농촌마을에 현장 접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어메니티 자원이 살아있는 농촌마을의 미래지향적 모습이 담긴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응모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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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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