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G20장관회의서 재정건전성 강조

[부산=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주요 20개국(G20) 회원국들에 대해 재정건전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모두발언에서 "세계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재정 건전성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밝혔다.윤 장관은 "글로벌 경제가 유럽시장의 불안으로 여전히 불확실하다"면서 "물론 경기 회복세가 보이기는 하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유럽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금융 지원 조치를 환영한다"면서 "매우 밀접한 감시를 통해 균형 성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윤 장관은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과 관련, "우리가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시장에 메시지를 줘야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모두발언에서 누리마루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면서 "매우 적절한 시점에 우리가 모였으며 매우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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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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