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싱, US오픈 '예선 면제'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이 US오픈 출전권을 얻어냈는데.

PGA투어닷컴(www.pgatour.com)은 4일(한국시간) 미국골프협회(USGA)가 싱에게 '내셔널타이틀' US오픈의 예선 면제권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싱은 최근 부상으로 인한 성적부진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다음주 36홀 예선전을 치러야 했다. 싱은 이로써 현역선수 가운데 메이저대회 64경기 연속 최다출전기록을 유지하게 됐다.

싱은 1998년과 2004년 PGA챔피언십과 2000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지만 최근 2년간 우승이 없는데다가 올 시즌 상금랭킹도 50위권 밖으로 밀려나 US오픈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USGA는 1982년 이 대회 우승자 톰 왓슨(미국)에게도 이미 예선 면제권을 부여해 왓슨 역시 87경기 연속 메이저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최고 기록은 잭 니클로스(미국)의 146회 연속이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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