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전', '하녀' 이은 19禁 돌풍..이틀 만에 27만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의 '방자전'이 극장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예정보다 하루 이른 2일 개봉한 '방자전'은 이틀 동안 전국 500여개 스크린에서 26만 3258명을 동원했다. 일부 유료시사를 포함하면 누적 관객수 26만 9538명이다. 이는 지난달 13일 개봉한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의 '하녀'가 개봉 첫 이틀간 기록한 32만 2647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후 개봉한 국내영화 중에는 가장 좋은 성적이다.

'방자전'은 두 편의 할리우드 영화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드래곤 길들이기'와 치열한 삼파전을 벌인 끝에 흥행 1위에 올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좋은 결과를 예고했다.

같은 기간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는 24만 8333명을 모아 2위에 올랐고, 23만 8206명을 모은 '드래곤 길들이기'가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유령작가' '엣지 오브 다크니스' '내 깡패 같은 애인' '하녀' '로빈후드' 등이 차례로 이었다.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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