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최다출전 신기록 달성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양준혁은 6월 3일 대구 KIA전 6회 2사 1,2루 강봉규 타석에서 대타로 서 통산 2112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 종전 기록은 한화 주루코치 김민재의 2111경기다. 1969년생으로 현역 최고령인 양준혁은 1993년 삼성에 입단, 2008년까지 해태, LG 등을 거치며 16년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이번 기록은 18년 만에 세워진 금자탑이다.

통산 3할1푼7리의 고타율을 기록 중인 그는 이 외에도 타수(7293), 안타(2313), 2루타(457), 홈런(351), 루타(3873), 득점(1299), 타점(1384), 사사구(1375) 등 타자 기록 전반의 주인공이다.

메이저리그의 최다출장 기록은 피터 로즈(전 신시네티)가 세운 3562경기며, 일본프로야구는 노무라 가쓰야(전 세이부)의 3017경기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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