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하락, 에너지주 약세..BP 급락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유럽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 관련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BP사가 멕시코만에서 원유유출을 막는데 실패한데다 미 정부가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증시도 일본 하토야마 총리 퇴진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 주가선물을 상승세다.

2일(현지시간) 오전 11시42분 현재 런던증시에서 Stoxx 유로 600 지수가 전장대비 0.8% 떨어진 243.46을 기록중이다. 지난 4월15일 연중 최고가 대비 11%나 하락하고 있다.세계2대 원유사인 BP가 2.2% 급락해 420.45펜스를 보이고 있다. 이는 15개월만에 최저치다. 미국 법무성 반독점국(Justice Department)이 수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호주 최대 원유가스사인 BHP빌리턴이 1.9% 하락한 1839.5펜스를 기록하고 있다. 핀란드 네스테오일도 3.4% 떨어진 12.15유로를 나타내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중립에서 매도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

세계최대 원유관련 설문조사기관인 CGGVeritas가 유로가 6.2% 하락한 16.3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Petroleum GeoServices ASA도 원유와 가스가격이 3.9% 하락한 59.45 크로네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푸르덴셜도 2.8% 떨어진 559.5펜스를 기록중이다. AIA그룹을 매수하는데 푸르덴셜이 4억5000만파운드(미화 6억6000만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지스그룹도 3.5% 내린 110.3펜스를 보이고 있다.

반면 포르투갈 텔레콤사 SGPS는 1.7% 오른 8.61유로를 기록중이다. NWG도 2.9% 올라 286.5펜스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물관련 산업에서 이익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Tate&Lule사도 4.3% 오른 445.7펜스로 거래중이다. 로얄뱅크가 보유에서 매수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이다. 다니스코 A/S 또한 4.2% 랠리를 보이며 373코로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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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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