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 "부담없이 편안하게 연기하는 것이 목표"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피겨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다시 한번 목표를 다잡고 비상에 나선다.

김연아는 31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 비즈니스 센터에서 열린 출국 기자회견에 참석해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우선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마음가짐이 편안해지지 않을까 싶다"며 "선수로서 더 이상 바라는 것이 없기에 압박감이나 부담감없이 편안하게 연기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싶다. 매 시즌마다 보여드리고는 있는데 아직 내가 시도 안한 프로그램들이 많다.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 소치올림픽에서의 메달 가능성에 대해서는 "2010 벤쿠버 올림픽이 끝난 지 세 달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멀리까지 생각하지 않았다. 올 시즌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오후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한 김연아는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참가를 위해 7월 20일께 입국할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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