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여야 경기도지사 후보 남양주로 모인 까닭은?

여, ‘막판 굳히기’…야, ‘막판 표심잡기’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6.2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 3명이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는 상수원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양주, 하남, 여주, 이천 등 경기동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유세 일정을 잡았다.이는 상수원 규제를 비롯 각종 규제로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는 등 수 십년 불이익을 당해온 민심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시민 야4당 후보는 오전 11시 선대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판 선거전의 숨고르기를 했다.

유 후보는 닷새 남은 선거기간 막판 반전을 위한 선거전략 등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하고 오후에 김 후보가 유세일정으로 잡은 남양주, 광주 지역으로 이동해 각종 규제와 지역발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데 따른 해법을 제시하는 등 표심잡기에 나섰다.심상정 진보신당 후보도 남양주시 조안면 팔당공대위 농성장 앞에서 열리는 '팔당유기농단지 보존, 4대강사업 중단, 친환경무상급식 실현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 정책협약식' 참석을 시작으로, 광주 태전동과 과천 부림동에서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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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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