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금융개혁안 토론종결 투표 재실시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0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이 금융개혁안 토론종결 투표를 재실시한다.

전일 미국 상원은 금융개혁안 토론종결 투표를 실시했으나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며 찬성 57표, 반대 42표로 부결됐다. 공화당 의원 두명을 찬성 쪽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으나 러셀 페인골드 민주당 의원과 워싱턴의 마리아 캔트웰 민주당 의원이 금융개혁안에 이견을 보이며 반대표를 던졌기 때문. 투표는 이날 오후 2시반에 다시 실시된다.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전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알렌 스팩터가 이번 투표에 참여해 토론종결 통과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개혁안 토론종결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찬성 60표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페인골드와 캔트웰 의원을 설득하거나 또 다른 공화당 의원을 민주당 편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공수민 기자 hyunh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