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하락 속에서 찾는 기회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KB투자증권은 2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 아이템 판매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고 아이온이 실적 안정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최훈, 윤태빈 애널리스트는 "리니지 아이템 판매는 내년까지 버틸 수 있는 물약"이라며 "아이템 판매 시 사용자의 구매력이 높고 휴면 계정 유입 효과까지 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니지의 아이템 판매 실적은 내년 신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출시 전 주가의 선반영 시점을 앞당기는 요인이라는 판단이다.아이온은 순차적인 업데이트로 실적 안정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북미와 유럽에서 아이온 유로사용자수가 30만명 초반 수준으로 추정되며 패키지 판매 효과가 소멸된 올해는 635억원의 매출액이 예상 된다는 설명이다. 또 2004년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 후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로 현지 시장진입에 안착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최 애널리스트는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의 실적이 본격화되는 내년과 그 후년을 감안해야 한다"며 "최근 주가 하락은 위기가 아닌 기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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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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