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고덕주공 6단지 재건축 수주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두산건설이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주공 6단지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15일 고덕주공 6단지 조합원 총회가 열린 강동구민회관은 사업 수주를 위해 나선 각 시공사들의 선전이 가득했다. 2시부터 시작된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880명) 중 약 750(85%) 이상의 조합원(대리인·서면 포함)이 현장에 참석해 여러 안건을 논의했다.

이중 단연 관심사는 시공사 선정건이었다. 6단지 재건축 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두산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 등으로 조합원들은 고민스런 얼굴 속에 한 표를 내던졌다.

그 결과 321명(36%)의 조합원들이 두산건설의 손을 잡으면서 6단지는 두산위브 아파트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다음으로 현대·포스코가 270표. 대우 265표로 뒤를 이었다.조합은 재건축 사업을 지분제로 실시하며 일반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시공사를 가렸다.

이에 △두산건설(무상지분율 174%) △대우건설(162%) △현대/포스코건설(151%) 순으로 지분율이 제시됐다.

무상지분율이 클수록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크다. 이에 당초 두산건설이 수주전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고 조합원들 역시 예상대로 두산건설의 높은지분율을 선택했다.

조합원 관계자는 "부대조건은 두산이나 대우, 현대-포스코가 거의 비슷했다"며 "지분율이 높은 곳이 우리에게 차별화된 이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표를 던졌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지분율이 높을 뿐 아니라 변동요소가 전혀 없다는 게 조합원들의 마음을 잡은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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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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