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1588-5644'로 전화 한 통이면 소통끝...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4시간, 17개 언어 통역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금까지 외국인들은 몸이 아파도 병원가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 ‘의사 불통(意思 不通)’ 때문이었다.
하지만 동대문구에서는 전화 한 통이면 정확하고 빠른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pos="L";$title="";$txt="배영철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size="212,260,0";$no="201005140724566137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배영철)는 지난 4월 21일 ‘사단법인 한국 BBB 운동’과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진료 지원을 시작했다.
동대문구 의료기관에서 진료 중 통역이 필요할 땐 '1588-5644'로 전화하면 17개 언어를 구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24시간 동시통역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1588-5644'는 ‘한국 BBB운동’의 대표번호로서 언제 어디서나 통역서비스가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화다. ‘한국 BBB운동’은 2002년 월드컵 때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언어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된 자원봉사 모임이다.
지금은 상설 조직으로 성장해 17개 언어에 능통한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4시간 휴대폰으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대문구가 의료기관을 찾은 외국인의 통역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만2000명이 넘는 많은 외국인 거주자와 ‘서울약령시’ 때문.
현재 동대문구에 등록된 외국인은 1만2087명.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7번째로 꼽힐 만큼 비중이 높다.
90여개 국적을 가진 다양한 외국인 살고 있지만 지역내 의료기관 600개중 외국어 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8개에 불과하다.
또 세계적인 한방특구로 성장하고 있는 ‘서울 약령시’를 중심으로 한의원들이 산재해 있지만 대부분 연로한 운영자들이어서 부족한 의사소통이 불친절이나 오해로 번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기 때문이다.
배영철 구청장 권한대행은 “구를 찾는 외국인 환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만족스런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연구 용역보고서에 의하면 60%가 넘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살면서 몸이 아팠던 경우가 있지만 ▲진료비 ▲시간 ▲의사소통을 문제로 치료받기가 힘들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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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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