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재정차관 "경제 불확실성 남아있어"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아직까지 남유럽 재정위기와 국제 원자재 가격 불안 등 경제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금리 인상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밝히고,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얼마나 확고한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현재의 거시 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출구전략은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여러 경제변수를 종합 감안해서 신중하고, 균형 있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차관은 전날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 수가 40만1000만명 증가하고 실업률이 3%대로 떨어진 것과 관련, "정부의 여러 고용시책이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하반기 정부 부문이 창출하는 일자리가 다소 줄더라도 고용 회복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그러나 청년실업률이 8.6%로 전체 실업률 3.8%의 2배 수준이어서 청년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고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돕는 게 시급하다"면서 "청년 인턴제와 직업능력개발 계좌제를 적극 도입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이밖에 임 차관은 전날 열린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열석발언권을 행사하고 국가 재정 건전성 현황 및 정부의 입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어제 열린 금통위에 참석해 열석발언권을 행사했다"면서 "이 자리에서 정부가 생각하는 전반적인 경기 상황에 대한 판단을 말하고 재정 건전성과 관련해 재정 현황 그리고 정부의 생각을 금통위원들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부채 증가와 관련, "최근 대통령 주재로 재정전략회의를 통해 전 국무위원들이 세출 부분을 적절히 구조조정하고 세입 기반을 확충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재정 지출 효율화를 통해 성장도 달성할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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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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