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속으로' 권상우 "자체적으로 1000만 관객 예상"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배우 권상우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포화속으로'의 흥행을 자신했다.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포화속으로' 제작발표회에서 권상우는 "지금까지 개봉한 영화들 중에서 가장 떨리고 설렌다"고 운을 뗐다.권상우는 '포화속으로'에서 소년원 대신 전쟁터를 택한 가짜 학도병 구갑조 역을 맡았다. 살인미수로 소년원에 끌려갈 처지가 되자 대신 전쟁터에서 싸우겠다며 학도병으로 자원 입대한 인물.

북한군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위해 신분을 속여 학도병으로 자원한 그는 총 한 번 쏴 본적 없지만 능수능란하게 칼을 다루며 단숨에 포항에 남겨진 어린 학도병들을 제압한다.

그는 "학도병의 중대장인 탑 군을 자극하는 역할이다. 나이가 많아서 캐스팅 안 될 뻔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는 "일단 저희가 학도병이라는 신분이기 때문에 맞서 싸우는 최후의 상대가 차승원 선배다. 너무 카리스마 있고 멋있게 나온다. 극의 긴장감이 높아진 것 같다. 촬영을 하다가도 차승원 선배 부분을 모니터를 하면 학도병들이 더 위태롭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승현에 대해서는 "힘들었을 것 같다. 스토리를 끌고 가는 인물이고 분량도 많은데 액션도 보여줘야 하고 디테일도 보여줘야 한다. 촬영장에 가면 승현이의 표정이 멍해 보였는데 훌륭하게 잘 해내서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또 "김승우 차승원 선배님과 함께 해서 든든했다. 마음의 짐을 버리고 할 수 있었다. 데뷔 할 때처럼 잃을 것 없다는 기분으로 할 수 있었다. 그런 분위기가 너무 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화의 흥행은 자체적으로 1000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포화속으로'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 든 학도병 71명의 전투를 그린 실화다. 다음달 17일 개봉.

박소연 기자 muse@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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