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소시 태연, 뮤지컬 '태양의 노래' 도전..합격점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소녀시대 태연의 첫 뮤지컬 도전이 합격점을 얻고 있다.

태연은 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태양의 노래' 프레스 리허설 무대에서 메인 보컬다운 가창력과 함께 비교적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이날 태연은 프레스 리허설 내내 흔히 '삑사리'라 일컫는 음이탈 현상 없이 뮤지컬 전문 배우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또 뮤지컬단원들과 호흡도 척척 맞춰내 보는 내내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2부 공연에서는 남자친구인 코지(고준식 분)과 '어제의 너, 내일의 너'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미롭게 부르며 애절한 키스신을 연출했다.

태연은 극중 '색소성 건피증'(햇빛을 받으면 몸에 이상이 생기는 병)을 앓고 있는 가수 지망생 카오루 역을 맡았다.'태양의 노래'는 동명의 원작 소설이 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뮤지컬로 재구성된 작품으로 소녀시대 태연의 출연분 13회차 전석이 매진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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