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1분기 순익 3182억원... 흑자전환(상보)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외환은행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 3182억원을 실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당기순손실 748억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며 전분기 순익 3064억원 대비 3.9% 증가한 수치이다. 순이자마진(NIM)의 개선, 총자산 및 수신 증대와 충당금 비용 상승 등 뿐 아니라 하이닉스 보유주식 매각이익 1360억원도 순익 상승에 크게 작용했다.

1분기 총이익은 71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1%, 전분기 대비 4.3%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3.3%, 전년 동기 대비 23.4% 상승해 56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NIM이 지난 4분기 2.72%보다 0.11%포인트 증가한 2.83%로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1분기 제 충당금은 16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0억원 감소했으나 전분기보다는 826억원 상승했다.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은 1083억원을 기록했다.

충당금 적립 잔액은 지난 4분기 대비 495억원 증가한 1분기말 기준 1조639억원으로 증가했다.

1분기말 기준 은행계정 총자산은 대출채권 및 현금의 증가로 99조90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말 기준 96조3000억원 대비 3.8% 증가했다.

자금조달 구조는 1분기에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 총수신은 59조5000억원을 기록해 4분기말 기준 총수신 대비 4.5%(2조6000억원) 증가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각 사업부문별 우수한 성과와 한국 경제의 전반적인 회복세를 반영하고 있다"며 "지속가능성하고 수익성있는 성장을 이뤄내고, 외환은행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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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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