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KAIST·고대와 '녹색금융특화 MBA'협약체결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금융위원회는 7일 오전 8시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학교와 '녹색금융특화 MBA'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녹색금융' 분야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올해부터 경영(금융)전문대학원을 선정·지원하는 '녹색금융특화 MBA'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3월 KAIST와 고려대를 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이 날 협약은 녹색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한 금융인력 양성을 위한 것으로서, 금융위원회는 2013년까지 학생장학금, 연구개발비 등 사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양 대학은 녹색금융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관련 연구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필요경비로 올해는 KAIST에 5억원, 고려대학교에 4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본격적으로 교육과정 개설 준비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부터 '녹색금융특화 MBA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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