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시비' 김태현, '스타골든벨2' 복귀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술자리 폭행 시비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김태현이 KBS2 예능프로그램 '스타골든벨2'를 통해 복귀한다.

'스타골든벨' 제작진은 6일 아시아경제신문과 통화에서 "예능 개편을 맞아 새롭게 변신하는 '스타골든벨2'에 김태현 씨가 고정패널로 합류한다"고 밝혔다.김태현은 이 프로그램에서 톡톡 튀는 입담을 발휘하며 인기몰이 행진을 하던 중 술자리 폭행 시비로 구설수에 올랐다.

김태현은 지난 3월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다 말다툼 끝에 동석한 A씨와 서로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이후 방송된 '스타골든벨'에서는 이미 녹화한 분량이 '통편집'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폭행 상대와 합의한 김태현은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갖고 오는 15일 새롭게 변신하는 '스타골든벨2'를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프로그램 제작진은 "김태현 씨 복귀를 놓고 제작진이 고심을 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워낙 잘 해왔고 프로그램 성격과도 잘 맞아 고정패널로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포맷으로 바뀐 '스타골든벨2'는 지석진·정다은 아나운서가 공동진행을 맡고 방송인 이승연, 신정환, 천정명, 김태현, 홍수아, 이준, 정주리 등이 고정패널로 출연한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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