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스마트폰 '킨' 온라인 통해 판매 개시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마트폰 킨(Kin)이 정식으로 판매된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의 킨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회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오는 6일부터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에 소프트웨어 회사가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 이에 따라 먼저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애플, 구글과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MS의 휴대폰 운영체계(OS)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7.9%로 전년 동기 12.5%보다 떨어지는 등 고전하고 있는 상황. 따라서 이번 킨 출시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킨은 젊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겨냥,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강화했으며 MS의 준(Zune) 미디어 플레이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킨원은 보조금과 2년 약정 체결 시 49.99달러에 구입 가능하며 보다 큰 화면과 높은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된 킨투는 99.99달러에 판매된다. 두 모델 모두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오는 13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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