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검토 중"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명 'PIIGS'로 분류되는 유럽 재정적자 위험국 중 하나인 포르투갈이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처했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 Aa2 등급인 포르투갈 국채의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무디스는 "포르투갈 신용등급 하향 검토는 최근의 국가 재정 문제와 장기적인 경제 성장 어려움 등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정부의 부채 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포르투갈 국채 등급을 Aa3나 A1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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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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