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증시 시총 '50조'.."07년말 '고점' 80% 수준"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던 세계증시의 시가총액이 위기 이전 '고점'의 80%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세계증시의 시가총액 규모는 49조1000억달러다. 연말기준으로 시총이 가장 높았던 2007년말 60조9000억달러와 비교해 80.62% 까지 회복한 것. 이는 2006년말 50조8000억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1·4분기 중에는 유럽(아프리카, 중동포함) 지역의 시총이 지난해 말 대비 7.17% 늘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아메리카 지역은 5.41%,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75% 각각 상승했다.

아시아-태평양증시의 시총 비중은 2003년 이후 꾸준히 늘어 지난해 말부터 유럽(아프리카, 중동포함)을 추월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아시아-태평양은 31.3%, 유럽(아프리카, 중동포함)은 28.18% 비중이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시총 비중은 올해 3월말 현재 30.61%로 2003년말 20.17% 대비 10.4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아메리카 지역은 2003년 50.42% 이후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유럽(아프리카, 중동포함) 지역은 2003년 29.41%에서 28.74%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편 우리나라의 세계증시 내 시총 비중은 1.78%(8761억달러)로 세계 1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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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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