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소비 위축 우려' 혼조마감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30일 중국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가 경제회복세와 국내 소비시장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악재로 했다. 다만 은행 및 보험업체들의 실적 호조 소식에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하이지수가 막판 소폭 상승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 오른 2870.61에, 선전지수는 1.7% 하락한 1112.68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의 여파로 국내 소비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에 중국 최대 주류생산업체인 구이저우마오타이는 3.8%, 2위 주류업체 우량예 이빈은 1.5% 떨어졌다. 중국 최대 상장 소매업체 상해백련그룹은 5.6% 급락했다.

웨스트차이나증권의 웨이웨이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여파로 경제회복세가 저해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시투자운용의 왕 쳉 펀드매니저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탄압이 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향후 2~3년간 건설 및 투자 붐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중국 건설은행은 부실대출 처리 비용이 줄어든 덕분에 올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352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1% 올랐다. 이에 중국은행이 2%, 초상은행 1.6%, 교통은행 1.7% 동반 상승했다.

중국 3위 보험업체 차이나퍼시픽보험은 2.4% 상승했다. 차이나퍼시픽보험은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192% 오른 28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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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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