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대회]머그클럽, 고맙다 '덕산하이메탈' 선두탈환

조구호 대신證 대리, 엘디티 덕 '탈꼴찌' 성공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선두경쟁에서 한동안 물러나 있던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이 덕산하이메탈 한 종목으로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왔다. 누적수익률도 참가자 중 처음으로 18%대를 돌파, 첫 20% 수익률 돌파 가능성도 높였다. 오랫동안 최하위에 머물다 최근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서는 대신증권 조구호 대리는 드디어 탈꼴찌에 성공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68일째인 30일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이 이날 하루만 4.28% 수익률로 3위에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대회 초반 선두를 달리다 최근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 등의 선전에 주춤하던 머그클럽팀을 살린 것은 덕산하이메탈이다. 덕산하이메탈은 이날 6.16% 상승하며 올 들어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머그클럽팀은 "덕산하이메탈의 경우 업계의 독점적 위치가 점차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 역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추가 매수의 이유를 밝혔다.

이날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조구호 대신증권 대리는 보유 중인 엘디티가 7.74%나 급등하며 이날 하루만 439만원이나 보유자산을 늘렸다. 이날 하루 수익률만 따지면 머그클럽보다 0.11%포인트 더 높다. 조 대리의 장기 보유종목인 엘디티는 최근 LG디스플레이의 투자확대로 관심받는 AMOLED 테마로 한참 뜨고 있다. 최근 엘디티와 모베이스 등 장기보유 종목들의 강세 덕에 조 대리의 수익률은 한때 마이너스 20%대에서 이날 -3.61%까지 개선됐다.

첫 분기 선두를 차지하는 등 줄곧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이날 SKC와 무림 SP를 새로 샀다. 대신 TSC멤시스는 처분했다. 이날 수익률은 -0.04%로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우 차장은 새 포트폴리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우 차장은 "SKC는 최근 화학주들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데다 2분기에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된다는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며 "최근 LG화학과 연동해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우 차장이 SKC의 목표주가를 2만2000원선으로 설정했다.

무림SP 역시 2분기 이후에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 될 것이라는 기대에 매수에 들어갔다. 우 차장은 "5월 중 펄프가격이 10% 오를 전망이어서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6월이후 펄프가격이 꺽인다고 해도 미리 펄프 물량을 보유하고 있어 실적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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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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