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 세계 주요 소비재 업체의 매출이 견조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와 남미 등 신흥시장국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신흥국이 세계 경기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된 셈이다.
3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락터 앤 갬블(P&G)과 유니레버, 콜게이트 등 세계 3대 소비재 생산업체들의 지난 3개월 매출이 증가했다. 세계 최대 소비재 생산업체인 P&G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7% 증가했다고 밝혔다. P&G의 존 몰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중국과 인도,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이를 매출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같은 기간 순익은 1% 감소했다. 이는 P&G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상품 가격을 낮추는 한편 마케팅 지출을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럽 최대 소비재 생산업체이자 세계 2위인 유니레버도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매출은 6.7% 증가하고, 같은 기간 순익은 33% 급증했다. 유니레버의 폴 폴만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며 "이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콜게이트 역시 1분기 매출이 9% 이상 증가했다. 이 중 북미 시장에서의 매출은 3% 증가한 반면 남미 시장의 매출은 10.5% 증가했다. 그러나 일부 상품가격을 인하하고 베네수엘라가 화폐 가치를 평가절하한 탓에 순익은 30%나 급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이선혜 기자 shlee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