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대주주 100대1 감자 추진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채권단이 최근 워크아웃에 들어간 금호타이어 대주주 주식을 100대 1로, 소액주주 주식은 3대1로 줄이는 감자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금호타이어 최대주주인 금호석유화학의 보유 지분은 2%대로 줄어드는 반면, 채권단의 지분은 70%선까지 확대돼 금호타이어의 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30일 채권단 관계자는 "오늘가지 감자 방안을 포함한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 계획에 대한 동의서를 채권금융사들로 부터 받아 내주 초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6월 중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같은 주주별 차등감자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의 감자 방안이 그대로 실시되면 총 상장주식수는 1262만여주로 줄어들게 된다. 경영정상화 방안은 감자를 포함해 6000억원 신규자금 지원, 38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 전환사채 인수 1600억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전체 채권단의 75%의 동의를 얻으면 금호타이어 정상화 계획은 확정된다.

채권단은 회사측과 5월 중순 이전까지 정상화 계획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최대 채권자인 산업은행 우리은행이 동의하고 있어 별다른 이견 없이 안건이 통과될 것"이라며 "금호타이어 채권행사 유예기간이 오는 5월5일로 다가옴에 따라 가급적 빠른 속도로 워크아웃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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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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