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아컴 1Q 주당순이익 40센트 '예상상회'

1분기 순익 2억4500만달러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 미디어그룹 비아컴(Viacom)의 1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아컴은 케이블채널 MTV 네트워크와 파라마운트 영화사를 가지고 있는 거대 미디어그룹이다.

29일 비아컴은 1분기 순익이 2억4500만달러(주당 4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억7700만달러(주당 29센트)에서 대폭 늘어난 것으로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37센트도 상회한 수준이다. 반면 수익은 4.1% 감소한 27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MTV 네트워크와 니켈로데온 키즈 채널의 시청자가 늘어난 것이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케이블 채널의 글로벌 광고 수입도 3% 증가했다.

반면 영화 순익은 줄었다. 이 기간 파라마운트사가 개봉한 영화는 '셔터 아일랜드'와 '드래곤 길들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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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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