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3월 가동률, 2년 4개월새 최고치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 가동률이 2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자동차, LCD 등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경기 회복에 따른 내수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142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조사 결과, 3월중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70.5%)대비 1.9%p 상승한 72.4%를 기록했다. 2007년 11월(72.4%)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년 동월(65.5%)대비로는 6.9%p 상승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기업규모 및 유형별로는 소기업(68.4%→70.2%), 중기업(75.2%→77.2%), 일반제조업(69.7%→71.4%), 혁신형제조업(73.9%→76.0%)이 모두 상승했다. 정상가동업체(가동률 80% 이상) 비율도 48.3%로 전월(40.2%)대비 큰폭으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제품(64.8%→69.4%), 기타운송장비(69.8%→74.1%),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64.7%→68.4%) 등 17개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식료품(73.6%→71.1%), 음료(68.4%→66.3%) 종이 및 종이제품(74.4→74.1) 등 4개 업종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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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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