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 국내외 45개 노선 운항중단

[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경영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일본항공(JAL)이 보다 강도 높은 경영 쇄신안을 추진한다. 당초 계획보다 14개 노선이 늘어난 총 45개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한 것.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항공은 올해 회계연도에 15개 국제선 노선과 30개 국내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3년간 총 31개 노선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던 원안을 강화한 것. 또한 일본항공은 3610명이 조기 퇴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일본항공의 오니시 마사루 사장은 "올해 회계연도에 운행 노선 축소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회계연도 이후에도 운행노선 축소를 재차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영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일본항공의 국제선 승객수는 5년 연속 감소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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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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