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큐릭스 '편법 인수 의혹' 무혐의

儉, 무혐의 내사종결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위재천)는 29일 태광그룹 계열사인 티브로드가 이면계약을 통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큐릭스를 편법 인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혐의로 내사종결했다고 밝혔다.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2006년 12월 큐릭스의 대주주인 큐릭스홀딩스의 지분 30%를 군인공제회가 인수한 후 2년 내에 태광그룹 산하 태광관광개발에 옵션을 설정해 되팔 수 있도록 이면계약했다고 지난해 4월 주장했다.태광그룹이 군인공제회를 통해 주식을 분산시켜 숨기는 방법으로 이미 큐릭스의 지분 30%를 보유했다는 것이 최 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전국 77개 방송권역 중 15개 권역을 초과하는 종합유선방송사의 소유ㆍ겸영을 금지하는 방송법을 위반했다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는 당시 계약서상 태광그룹의 큐릭스 인수에 문제가 없다며 승인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이승국 기자 in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