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출시‥'중형차 판도변화 예고'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기아자동차가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0 부산모터쇼'에서 중형세단 K5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아울러 차세대 CUV 스포티지R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K5는 세타II 2.4 GDI, 세타II 2.0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과 세타 2.0 LPi 엔진이 장착된다.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65마력, 최대토크 20.2 kg·m, 연비 13.0 km/ℓ 이며, 2.0 LPi 모델은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19.3 kg·m를 확보해 가솔린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췄고 연비도 10.0 km/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이 외에도 기아차는 이날 레이, 포르테LPi 하이브리드, 쏘렌토R, 포르테, 쏘울 등 친환경 콘셉트카, 양산차 등 차량 18대와 신기술 및 엔진 6가지를 전시했다.

레이는 올해 시카고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로 기이차의 향상된 친환경 기술을 보여준다. 또 다른 콘셉트카로는 지난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출품돼 화제를 모은 쏘울스터도 함께 자리했다.

또 K5 하이브리드 시스템, 세타Ⅱ 2.4GDI엔진, U2 1.7 2단 터보 엔진 등은 기아차의 신기술을 보여주는 전시물. 양산차로는 디자인, 성능, 신기술로 준대형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K7'과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후원을 기념해 선보인 '포르테 W에디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의 '포르테 쿱', 최고의 가치를 지닌 SUV '쏘렌토R', 국내외 디자인 호평을 휩쓴 '쏘울', 웅장하고 당당한 스타일의 하이테크 고품격 SUV '모하비' 등이 전시된다.한편 기아차는 전시관 안에 친환경 기술들이 전시된 에코 존, 기아차 디자인경영 활약상을 보여주는 디자인 존, 신차 K5의 역동적 스타일과 성능을 생생하게 체험해보는 K5 3D 씨어터 등의 특별 전시공간들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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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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