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내 남자의 순이'서 첫 코믹연기 도전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이태성이 영화 '내 남자의 순이'로 처음으로 코믹연기에 도전한다.

29일 '내 남자의 순이' 제작사 여해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최근 MBC 일일 드라마 '살맛납니다'를 통해 아내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지는 훈남 역으로 열연 중인 이태성은 '내 남자의 순이'에서 박해미와 신이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내 남자'로 분한다.이태성은 극중 인생역전을 꿈꾸며 억 소리 나게 아름다운 미지의 그녀 순이에게 올인한 광수 역으로 변신해 이제껏 숨겨왔던 코믹 본능을 발산할 예정이다.

그는 기존의 단정한 훈남 스타일을 과감히 버리고 머리를 새빨갛게 염색하는 등 외모에서부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외모 변신 못지 않게 망가지는 코믹 연기로도 눈길을 모은다. 카드 빚 때문에 사채업자들에게 붙들려가 고문을 당하는 장면 중 대형 자물쇠를 머리에 끼운 채 인간 열쇠가 되어 몸 부림 치는 장면에서는 끊임없는 몸 개그를 펼쳐 부드럽고 자상한 이태성만을 알고 있던 여성 관객들에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내 남자의 순이'는 6월 초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임혜선 기자 lhsro@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