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세탁기 등 25개 모델 한꺼번에 쏟아내
삼성전자·LG전자와 무한 경쟁 예고$pos="L";$title="";$txt="이성 대우일렉트로닉스 사장과 전속모델인 탤런트 변정민씨가 2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0년 신제품 발표회에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size="400,320,0";$no="201004290828460550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가전업계 강자였던 '대우'가 25종류의 새로운 무기를 들고 가전시장에 다시 한 번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대우그룹의 해체 이후 대우전자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통해 대우일렉트로닉스로 거듭난 뒤 매각을 앞두고 본격적인 가전 경쟁을 선포한 것이다.대우일렉은 지난 28일 이성 대표이사 사장과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지난해 4월 드럼세탁기 출시 이후 제품 발표 행사를 가진 것은 1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대우일렉은 업계 최초로 인조가죽, 우드시트 등 신소재를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 국내 최대용량 17Kg 강화 유리 도어 적용 세탁기, 1인 가정을 겨냥한 14L국내 최소형 전자레인지, 에너지 절약을 강조한 국내 최저 소비전력 냉장고 등 백색가전 시장을 확대시켜 나갈 신소재, 공간절약형, 초절전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최근 경쟁이 치열한 냉장고의 경우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 인조가죽과 우드시트 등을 도입해 인테리어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소비자의 감성 충족이 제품 판매 성패의 관건이 되는 가운데 대우일렉은 기존 유리 혹은 철판 소재에서 벗어나 질감 및 입체감을 극대화하고, 가전과 주방 인테리어에 통일성을 둬 10년 이상 쓰는 제품의 디자인이 고급스러우면서도 싫증나지 않기를 바라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세탁기 신제품은 가전업계 최초로 전면에 강화유리 도어를 채용해 내용물 확인을 쉽게 하고 안전성을 강화했다. 업계 최고 크기인 17Kg짜리 초대형 일반 세탁기도 내놨다. 이외에도 복합 전기 오븐,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한꺼번에 쏟아냈다.
대우일렉의 이번 제품 출시는 그동안 강화하던 해외 시장에 비해 국내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경쟁 체제를 갖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내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양강 구도가 갖춰져 외산 가전조차 쉽게 뚫지 못하는 비교적 폐쇄적인 시장이다. 현재 중동계 가전업체 엔텍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매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르면 7월 완료될 경우 국내에서도 보다 더 강력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대우' 브랜드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는 이성 사장의 발언에서도 그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이 사장은 "'대우'라는 브랜드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어 하나의 '자산'"이라며 "매각이 완료되더라도 '대우' 브랜드를 유지하는 것이 기업의 영속성을 위해 맞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일렉은 삼성과 LG에 밀려 이익이 적던 TV와 에어컨 사업을 정리하고, 경쟁력이 있던 냉장고와 세탁기 등 대형 가전과 중소형 가전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과 마케팅 능력이 대우일렉의 승패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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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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