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란 바로 이런 것

1년 전 한밤 중 동료 승용차 유리문 벽돌로 깨고 내비게이션 훔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아파트관리사무소 전기기사가 동료의 자동차용품을 훔쳐 경찰에 붙잡혔다.

서산경찰서는 자신이 관리인으로 일하는 서산시 음암면의 한 아파트주차장에서 승용차 유리문을 벽돌로 깨고 내비게이션을 꺼내간 박모(34·서산시·남)씨를 1년만에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4월 30일 자정께 아파트주차장에 서 있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진모(42·남)씨의 차 조수석 유리창을 화단벽돌로 깬 뒤 내비게이션을 도둑질했다.

박씨는 훔친 내비게이션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서비스센터에 다녀간 사실이 드러나 센터에 남긴 휴대전화가입자 인적사항을 추적한 경찰에 27일 오후 아파트관리사무실에서 잡혔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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