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바이오가솔린 생산 가능성 열다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국내 기술진이 바이오가솔린 생산에 적용 가능한 균주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팀이 바이오기반 화학물질 생산에 핵심이 되는 효율적 균주 배양방법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KAIST를 졸업하고 한화케미컬에 근무중인 최형석 박사의 학위논문을 기반으로 김태용 박사 등이 공동 수행했다.

연구진은 미생물의 대사능력을 증폭할 수 있는 방법을 가상세포 모델을 이용해 찾아내는 기술을 유용한 화학물질인 라이코펜(lycopene) 생산에 적용해 실제 대량생산이 가능한 미생물 제작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시스템 대사공학기술과 생물공정기술의 접목을 통해 유전자 증폭 타겟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처음으로 제시했다.또한 라이코펜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대장균을 개발했으며 이를 바이오가솔린 생산에도 적용할 수 있다.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막아주는 항산화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암 예방 및 면역체계를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합물이다.

이번 연구로 제안된 신규 균주개발 방법 관련기술은 전세계 특허출원중이다.

또한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미생물학회에서 발간하는 응용환경미생물지(AEM, Applied and Environmental Microbiology) 3월2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사이언스지는 지난 4월 23일 편집장 선정논문을 통해 이번 연구 결과의 중요성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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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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