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재정흑자 4660억..나라살림 호전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1월 재정흑자(관리대상수지)가 4660억원을 기록해 나라살림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관리대상수지 30조1000억원 적자 및 국내총생산(GDP) 대비 마이너스 2.7%를 달성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월 통합재정수지 2조3080억원 흑자에서 사회보장성 기금 1조8420억원을 뺀 관리대상수지는 466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관리대상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수지를 뺀 것으로 한 나라의 재정상황을 보여주는 실질적인 지표다.

특히 관리대상수지 흑자에 큰 기여를 한 통합재정수지는 올 1월에 재정 지출이 정상화되며 흑자폭이 2조3080억원에 달했다. 통합재정수지는 2008년 12월 118조7950억원 흑자를 기록한 후 2009년 1월부터 줄곧 적자를 유지했다.

1월 통합재정수지는 수입이 25조20억원, 지출 및 순융자가 22조6940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수입의 경우 경상수입이 24조9460억원, 자본수입이 560억원이었으며 지출 및 순융자는 경상지출이 18조9520억원, 자본지출이 2조4520억원, 순융자가 1조29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밖에 재정부는 2월 관리대상수지가 국회의 올해 예산안 통과 지연으로 재정집행 비용이 몰리고, 부가가치세 환급금 지급이 이뤄지는 등 다시 재정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총 관리대상수지는 30조1000억원 적자 및 GDP 대비 마이너스 2.7%, 통합재정수지는 2조원 적자를 유지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완구 재정정책국 재정분석과장은 "일반적으로 2월에는 세금 환급 등이 이뤄지는 달이라 재정수지가 좋지 않다"면서 "수입에 특별히 문제가 없다면 올해 관리대상수지 30조1000억원 적자, 통합재정수지를 2조원 적자 수준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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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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