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2013년 상장추진...오는 6월 'kdb생명' 새출발

질적 성장 경영 통해 내년 '턴어라운드'
추가 증자 통해 RBC비율 150% 확보 강조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산은금융지주 계열사로 편입된 금호생명이 오는 2013년 상장을 완료하는 한편 이에 앞서 오는 6월 'kbd생명'으로 새 출발한다.최익종 금호생명 사장(사진)은 2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6월 열릴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kdb생명'으로 바꿀 것"이라며 "조만간 추가 증자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사장은 "6월 사명변경을 통해 명실상부 산업은행 계열로 자리매김하게 되면 고객들도 안심하게 될 것이며, 금호브랜드로 인한 디스카운트 효과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산운용 실패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문제 해소를 위해 조만간 추가 증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 대표는 "지급여력비율을 높이기 위해 추가 증자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대주주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상반기 내 증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금호생명에 지난 3월 3000억원을 증자한 이래 또 다시 약 3000억원대의 추가 증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추가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RBC비율을 150%이상으로 확보하는 한편 체계적인 리스크관리 와 자산 건전성 제고를 통해 안정적인 손익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영업전략에 대해서는 산업은행, 대우증권과 연계해 VIP고객 전용 복합점포를 개설하고, 특화 상푸믈 개발하는 등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013년에 상장을 추진하고 동시에 산은금융그룹으로 편입돼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금융계열사를 활용한 마케팅 경쟁력을 배가시켜 나가기로 했다.

최 대표는 "올해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에는 확실히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성장도 중요하나 질적 성장을 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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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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