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해외점포 순손실 전년比 470만달러 증가

사업비 등 영업비용 증가 영향...투자업 점포에선 300만달러 순익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해외에서 영업중인 국내 생명보험사 해외점포의 경영실적이 영업호조세를 띠고 있다.

그러나 이 처럼 실적이 증가함에 따른 사업비 등 영업비용 증가로 인해 지난 회계연도 약 500만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지난 2009회계연도 생명보험사 전체 해외점포의 당기순손실은 780만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470만달러 늘어났다고 밝혔다.업종별로는 생명보험업 점포에서 1080만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반면 투자업 등 점포에서는 300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 처럼 생명보험업 점포의 당긴순손실이 늘어난 원인은 방카슈랑스 판매실적 호조 등 전년동기 보다 수입보험료가 무려 49.6% 증가한데 따른 사업비 등 영업비용 증가로 전년동기 보다 당기순손실이 450만달러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생명보험사 전체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3억 1070만달러로 집계, 전년의 2억 2910만달러에 비해 35.6% 증가했다.

우선 생명보험업 점포의 총자산은 지난 2009년 4월 영업개시한 대한생명의 베트남법인 자산의 편입으로 총 2억 980만달러로 집계, 전기말 대비 59.7% 증가했으며, 금융투자업 및 부동산임대업 점포의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3.3% 증가한 1억 9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해외점포의 운용자산은 유가증권이 1억 6350만달러로, 총자산의 52.6%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ㆍ예금은 총자산의 27.3%인 8480만달러로 전체 자산 중 차지하는 비중이 80%정도를 차지했다.

이중 생명보험업 해외 점포는 총자산의 56.6%인 1억 1880만달러를 유가증권에 투자한 상태며, 7300만달러(34.8%)를 현금과 예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투자업 등 해외점포는 총자산의 44.3%인 4470만달러를 유가증권으로, 4090만달러(40.5%)를 부동산으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향후 이들 해외점포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당기순손실을 시현하고 있는 해외점포의 경우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보험사가 해외시장 진출 추진시에는 해외 시장동향 및 감독법규 등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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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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